제가 국민학교 6학년때... 이제부터 따지면 35년전에 현시대에도 사랑받고 있는 짜파게티가 출시되었어요.
그 당시만해도 짜장면이라 하는 메뉴는 특별한날을 축하하는 메뉴 중 한가지였어요. 그 만큼 짜장면은 한국인들에게 특별한 메뉴 중 한가지였죠.
그런 자장면을 집에서 보다 쉽게 먹을수 있게 만든 제품이 자장라면인데요.
짜장라면의 역사는 짜파게티 출시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진다고 생각해요. 그 만큼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었죠.
짜라짜라짜 짜 파 게티
일요일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
짜파게티 광고 카피
짜파게티하게되면 떠오르는 카피가 있어요. 문구를 읽다보면 귀에서 CM송이 들리는듯한 착각을 하게 됩니다.
요즘 기성 제품들을 활용한 응용 레시피가 많이 나오고 있어요. 짜파게티는 여기서 빠지지 않는 당골 재료 중 한가지인데요.
개인적으로 선술집에 가면 짜계치를 주문해 먹곤 했는데, 그 보다 인기가 많은 메뉴 중 한가지가 바로 짜파구리인데요.
너구리 라면과 반숙 달걀 프라이가 곁들여지면 짭짤매콤함에 고소함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내게 돼요.
일요일은 짜파구리 먹는날!!
언제부턴가 그냥 짜파게티는 조금 심심한 맛으로 다가오고
짜파구리의 시대가 펼쳐졌죠 큭큭
밥하기 싫은 휴일
즐겨만들어 먹는 짜파구리 조리법
완전 쉬워요 : )

저흰 3명이서 먹는거라
짜파게티 2, 너구리1 봉지를 준비했어요
면 굵기가 비슷해서 같이 끓이면 이상적으로 섞임 ㅋ

스프들이 꽤 많네요
빠뜨리지 않고 다 넣을거에요~


먼저 끓는 물에 건더기스프들과 면을 삶아줍니다
건더기스프 간혹 빠뜨릴때가 있어요 저만 그런가요? ㅋㅋ
꼭 같이 끓여주시구요


8분정도 잘 삶아준 면발~
삶은 물을 따라내고 10스푼 정도 남겨놓는 것이 포인트 인데
전 그냥 눈대충으로 자작자작하게 남겨놨어요~


그리고 스프의 양이 또 짜파구리 조리법 레시피의 킥! 이죠
짜파게티 스프는 2개 다 넣고
너구리 스프는 2/3 정도 넣어주세요

쉐끼쉐끼 잘 비벼주면서
남겨뒀던 조미유도 넣어주면 윤기 자글자글한
짜파게티+너구리 완성!!!!!

꺄~ 그냥 보기엔 짜파게티 같지만
맛보면 살짝 짭쪼롬 매콤한 홈메이드 사천짜장면 느낌이랄까요? ㅋㅋ
이렇게 먹으면 진짜 그냥 짜빠게티는 못먹겠더라구요
그리고 너구리에서 빠질수 없는 다시마도 냠냠 ㅋㅋ

일요일은~ 내가 요리사~
참 쉬운 짜파구리 조리법 이었습니다
짜파구리 조리법은 비교적 간단해요. 더불어 개인 취향에 맞춰 얼마든지 변형도 가능해요.
저는 두 종류의 라면에 써니사이드업 달걀 프라이, 방울토마토와 오이를 곁들여 완성시킨 모습이 위의 모습인데요.
35년간 사랑받아온 국민 짜장라면은 면과 후레이크, 올리브조미유, 마지막으로 핵심인 과립스프가 함께 담겨있어요.
너구리도 만만치 않은 국민 라면 중 한가지인데요.
면과 후레이크, 분말스프 마지막으로 말린 다시마가 함께 담겨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면의 형태와 굵기는 대동소이 해요.
가장 큰 차이는 면의 색깔이 노란빛과 흰빛을 각기 띄는게 다릅니다.
저는 짜장라면을 조리할때 아예 물의 양을 적게 넣어 나중에 물을 덜어내지 않는 방식으로 해요.
짜파구리 조리법의 핵심 중 한가지인 물의 양을 650cc로 하게되면 나중에 물을 덜어내지 않고도 완성시킬 수 있어요.
계량한 물을 넣고 팔팔팔 끓여준 후,
면을 넣어줘요.
이때 후레이크 스프를 넣어줘도 되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두 가지 모두 넣지 않고 면만 넣어주었어요.
물의 양을 적게했므로 하나는 물에 잠기지 않게 됩니다.
위 아래 면을 계속 뒤집어주다보면 형태가 풀어지면서 모든 면이 물속에 들어가게 돼요.
그 다음 너구리 분말스프를 넣어줘요. 짜파구리 조리법의 핵심 중 한가지인 스프 비율을 조절해줘야 해요.
모두 넣으면 짜고 맵게 되므로 양을 2/3정도만 넣어주는게 적당해요. 둘째 녀석이 매우면 먹지를 않아 절반만 넣고도 끓여 봤는데 특유의 맛이 약해져 부족한 느낌을 느끼게 돼요.
스프가 잘 풀어져 섞이게 해주고
옆에서는 써니사이드업 달걀 프라이를 함께 만들어줘요.
달걀 반숙을 못먹는 분들 아니라면 무조건 함께 해야 할 부재료인데요.
노른자와 어우러진 면의 맛이 정말 특별하기 때문이에요.
이제 마지막 단계로 넘어갑니다. 짜파게티의 과립스프를 넣어줘요.
과립 스프의 비율은 따로 조정하지 않고 모두 넣어주면 돼요.
마지막으로 올리브조미유를 넣고 면에 잘 섞어줘요.
겉으로 봤을때는 연한 짜파게티 색깔이지만 두가지 맛이 제대로 어우러져 있게 돼요.
그릇에 완성된 면을 담고 그 위에 반숙 달걀 프라이와 방울토마토, 채썬 오이를 올려주면 완성돼요.
짭쪼름과 매콤함의 콜라보에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서는 달걀 노른자를 터뜨려 면에 섞어주면 돼요.
두가지 맛 위에 고소함이 코팅되어 환상의 맛을 느낄수 있게 돼요.
한 종류의 라면으로만 조리를 하는것보다 조금 번거로운 부분은 있어요만, 짜장라면의 약간 느끼함을 너구리의 매콤한 스프가 잡아 느끼하지 않은 짜장맛을 맛볼수 있게 돼요. 여기에 반숙 달걀은 필수 부재료 중 한가지고, 오이를 드시지 못하는 분 아니라면 반드시 곁들여 보시기 바래요. 나중에 물을 덜어내지 않으시려면 처음부터 물은 650cc를 넣어주시면 돼요. 다만 처음 면을 삶을때 계속 뒤집어주며 면이 풀어져 물속에 잠기도록 해주셔야 해요. 짜파구리 조리법에서 기억해야 할 중요한 부분 중 한가지는 너구리 스프의 비율인데요. 일반적으로는 2/3을 넣어주면 되는데 취향에 따라 조절을 해주시면 돼요.